최순실 국정농단에 뇌물공여로 연루된 재벌 대기업만 53개입니다. 삼성, 현대자동차, 롯데 등 53개 대기업이 미르·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했습니다. 이들은 출연금에 댓가로 재계 일반이 요구하는 정책과 자신의 민원 처리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박영수 특검이 삼성그룹과 제일모직 간 합병 특혜 제공을 둘러싸고 삼성그룹을 제3자 뇌물공여죄의 공범으로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, 지난 3일 '재벌총수 구속과 전경련 해체를 위한 촛불문화제'가 열렸습니다. 삼성전기에서 엔지니어로 10여 년간 일했던 이상수씨가 촛불문화제에...